Post list

2020년 4월 13일 월요일

[1일1문] 퇴근길, 차안에서 -2

가로등이 빼곡히 늘어서 있는 도로 위에 가로등보다 많은 수의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. 이 많은 사람이 모두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궁금해진다.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가서 가족들과 또는 혼자서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보낼까. 그렇게 생각하니 알 수 없는 동질감이 느껴진다. 우리는 열심히 살아가고 있구나.
혼자 주변의 차들을 향해 조용히 읊조려본다. 오늘도 수고하셨어요.



댓글 없음:

댓글 쓰기

Follow Us @orother2